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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유산 눈꽃산행

설국을 거닐다

영호남을 아우르는 4개 군에 걸쳐있는 덕유산은 좌우로 뻗은 길이만 해도 30km에 달하는 광활한 능선을 자랑한다. 겨울이 되면 서해의 습한 대기가 평균 높이 1,300m가 넘는 덕유산 능선을 지나며 많은 눈을 뿌리고, 드넓은 능선은 그 어디서도 쉽게 볼 수 없는 황홀한 설국으로 모습을 바꾼다.

덕유산 추천 코스

주 능선의 길이만 20km에 달하는 덕유산은 다양한 코스를 즐길 수 있는 산이다. 하루 일정인 경우, 설천봉에서 시작해 향적봉~중봉 구간을 지나 구천동 방면으로 하산하는 코스를 선택하면 눈꽃을 충분히 즐기면서도 5~6시간 안에 산행을 마무리할 수 있다. 가족끼리의 방문이라면 설천봉으로 올라 중봉까지만 걷고 다시 설천봉으로 돌아오는 코스도 추천한다.

편히 즐기는 최고의 설경

곤돌라에 탑승해 설천봉에 도착하면 곧바로 지상과는 다른 겨울왕국이 펼쳐진다. 짧은 시간에 벌어진 변화라 풍경은 더 극적으로 다가온다. 영화 속 한 장면처럼 모든 시설물은 얼어붙어 있고 주위를 둘러보면 주변 산과 무주의 아름다운 풍광이 시원하게 펼쳐진다.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최고의 상고대 터널
설천봉을 뒤로하고, 눈앞에 바로 보이는 등산로에 올라서면 향적봉 정상까지 15~20분간 이어지는 환상적인 상고대 터널이 기다리고 있다. 인간의 힘으로는 똑같이 만들어 낼 수 없을 것 같은 반짝이는 상고대가 길 전체를 뒤덮고 있으며 경사가 거의 없어 남녀노소 누가 와서 걸어도 불편함이 없는 길이다.

설국에 들어서다

향적봉에 오르는 길
향적봉 봉우리에 다다르면 봉우리 전체가 새하얀 상고대에 뒤덮여 있는 장관을 마주하게 된다. 일반적인 눈꽃 산행의 경우 정상에 오르고 나면 산행의 절정을 찍고 하산하지만 덕유산의 눈꽃 절정은 아직 초반을 지났을 뿐이다.
정상에 올라서면 펼쳐지는 장관
향적봉에 올라서면 수묵화 같은 산그리메가 파노라마처럼 정상 주위를 휘감고 있고, 향적봉 대피소 방향을 바라보면 끝없이 펼쳐진 주 능선 전체가 새하얗게 물들어 있다. 고개를 돌려 어디를 바라봐도 절경이라 그저 감탄사만 터져 나온다.

주목과 구상나무가 어우러진 상고대길

정상에서 내려다본 동화 같은 주 능선의 풍경 속으로 직접 발걸음을 옮겨보자. 내리막길을 지나면 먼저 향적봉 대피소에 도착하게 된다. 주위가 온통 새하얀 상고대라 눈꽃산행과 너무도 잘 어울리는 대피소라고 감탄하게 되는 곳이다. 내부에서는 취사가 가능하며 현재 라면은 팔고 있지 않다.
상고대에 파묻힌 대피소
대피소에서 중봉으로 향하는 길에는 덕유산의 또 다른 자랑, 주목⋅구상나무 군락이 자리 잡고 있다. 덕유산에는 7천여 그루 이상의 주목이 자생하고 있는데, 중봉으로 향하는 구간에만 천여 그루의 주목이 모여있다. 전 세계적으로 한국에만 자생하는 구상나무 역시 이곳에서 군락을 이룬다.
중봉으로 향하는 길
주목⋅구상나무 군락과 함께 상고대도 어우러져 설천봉 상고대 터널에 이어 두 번째로 상고대 터널을 형성한다. 설천봉 터널과 다른 점은 중봉 구간은 능선길이라 주변의 탁트인 조망도 함께 감상할 수 있다는 점이다.

중봉에서 바라보는 덕유평전의 감동

설국의 향연에 이끌려 어떻게 시간이 가는 줄도 모르게 걷다 보면, 향적봉에 다다를 때와 비슷한 봉우리가 등장하는데 바로 중봉이다. 중봉에 올라서고 나면 향적봉에서보다 더 광활한 눈꽃 능선을 조망할 수 있다.
덕유평전
특히 진행 방향에서 오른쪽 아래로 고개를 돌리면, 광활한 덕유평전이 한눈에 들어온다. 중봉에서 내려다보는 눈 덮인 덕유평전은 그대로 한 폭의 그림이다.

상고대 파도 지나 오수자굴로

경치를 충분히 감상하고, 오수자굴 방면으로 방향을 잡으면 능선을 따라 독특한 상고대 장관이 펼쳐진다. 봄이면 진달래가, 여름이면 원추리가 피어나는 키 작은 나뭇가지에 산호초 같은 상고대가 피어 군락을 이루고 있다. 하얀 파도가 치는 모습이 연상되기도 한다.
계속 상고대 터널 아래를 지나다가 무릎 높이 정도의 상고대를 만나게 되면 갑자기 거인이라도 된 것 같아 재미있다.
키 작은 상고대가 하얀 파도처럼 일렁인다
상고대 파도를 지나면 이제는 본격적인 하산길이 시작된다. 내리막길 초반은 경사가 있는 구간이 두어 번 등장하니 걷는 데 유의하도록 하자. 오수자라는 스님이 득도했다고 전해지는 오수자굴에 도착하면, 계곡 길로 풍경이 바뀌며 덕유산 산행의 마지막 장이 시작된다.

구천동 계곡의 겨울

오수자굴부터 백련사까지는 구천동 계곡의 상류를 옆에 두고 한동안 조릿대 가득한 좁은 숲길이 이어진다. 깊은 계곡에 물 흐르는 소리만 들리는 조용한 길이다.
푸른 조릿대와 어우러진 소박한 길
백련사에 도착하면, 곧바로 길은 폭이 넓고 정비가 잘 된 길로 바뀐다. 이후로는 5.5km가량 계속되는 길을 따라 구천동 계곡의 하이라이트를 즐기며 편히 걷는 일만 남았다.
구천동 계곡은 일반적으로 8경을 꼽는 것과는 달리 33경이 꼽힐 정도로 볼 거리가 많은 아름다운 계곡으로 유명하다. 여름이나 가을에 많이 방문하는 길이지만 눈 내린 계곡을 따라 걷는 것 역시 특별한 정취를 자아낸다.
눈꽃 능선과는 전혀 다른 매력의 구천동 계곡길
구천동탐방지원센터에 도착하면 상고대, 너른 산그리메, 주목, 구상나무, 덕유평전, 계곡 길까지 변화무쌍한 풍경으로 지루할 틈 없었던 덕유산 눈꽃산행은 끝을 맺는다.

덕유산 대중교통 정보

이번 추천코스는 설천봉과 구천동탐방지원센터를 들머리와 날머리로 이용하게 된다. 대중교통을 이용해 방문하고자 한다면 자세한 시간표는 설천봉 출발점 페이지와 구천동탐방지원센터 출발점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설천봉에 오르기 위해서는 무주리조트에서 곤돌라에 탑승해야 한다. 겨울 성수기에는 곤돌라 탑승 대기 시간이 길어질 수 있으니 산행 시간을 여유롭게 잡는 것을 권한다. 탑승 관련 내용은 아래의 정보를 참고하자.
이용방법
10월~2월 주말(공휴일 포함)에는 인터넷 사전 예약 후 현장 발권
탑승 2주 전부터 1인 5매까지 예매 가능
요금정보
성인: 왕복 15,000원 / 편도 11,000원
소인: 왕복 11,000원 / 편도 7,700원
국립공원인 덕유산은 입산시간지정제가 시행되는 산으로 겨울철에는 새벽 5시~오후 2시 사이에만 입산이 가능하니 주의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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